영국 국제 통상부(Department for International Trade)는 2022년 상반기에만 아시아 투자자들이 약 23억 파운드에 상응하는 60건의 투자를 진행했다고 보고했습니다.

지난 6월 영국의 기업 친화적인 환경, 고도화된 전문 지식에 매료된 350명 이상의 기업 및 업계 인사들이 영국으로의 비즈니스 확장이 가져올 수 있는 이점을 조사하고 투자 및 파트너십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London Tech Week” 이벤트를 방문하였습니다.

아시아 투자자들의 영국 테크 기업 투자액 17 파운드 이상

영국 신생 테크 기업으로 아시아 및 중동 투자자로부터 막대한 투자금이 유입되면서 관련 산업이 계속 성장하고 있습니다. Department of Digital, Culture, Media and Sport’s Digital Economy Council가 수집한 데이터에 따르면 2021년 상반기 투자  금액이 2020년 전체 투자액을 거의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Department for International Trade의 장관인 Gerry Grimstone은 “전 세계 투자자들이 영국의 성숙화된 경제 시스템을 활용하고 아시아 투자자들이 17억 파운드 이상 투자한 현상에 대해 무척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선도하는 아시아 기업

한국, 일본 및 중국의 주요 투자는 계속해서 영국 경제에 상당한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2020년 영국의 5대 아시아 최대 투자자는 일본 소프트 뱅크, 싱가포르 GIC, 홍콩 DST Global, 싱가포르 Temasek과 중국의 Tencent입니다.

영국 일본 간 무역협정

일본은 독립 무역 국가로서 영국과 주요 무역 협정을 체결한 최초의 국가였습니다. “영-일 포괄적 경제 협력 협정(United Kingdom – Japan Comprehensive Economic Partnership Agreement)”은 무역과 투자에 대한 새로운 프레임 워크를 규정한 협정서입니다. 영국 주재 일본 대사 하지메 하야시(Hajime Hayashi)는 “… 브렉시트 이후 새로운 투자 사례가 많이 목격되고 있습니다. 일본 기업들이 계속해서 영국 경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확대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영국 중국 기업 61,000 개의 일자리 창출

지난 2020년 중국에서 영국으로 유입된 외국인 직접 투자(Foreign direct investment) 액수는 34억 파운드로 전체 영국 유입 외국인 직접 투자 금액의 0.2%를 차지하였습니다. 관련 전문 기업 Grant Thornton에 따르면 중국 기업이 영국 내의 61,000개의 일자리를 창출 또는 지원했습니다.

영국의 그린 금융 시장에 투자하는 한국

한국과 영국은 130억 파운드 규모의 그린 투자(Green investment)를 위해 협력하고 있어 영국이 한국의 그린 투자에 적합한 최고의 행선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한국투자공사와 영국 국제통상부는 최근 그린 및 지속 가능한 투자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관련 양해각서를 체결하였습니다. 한국 기업 SeAH는 영국의 북동부 해상 풍력 발전 용량을 늘리기 위해 2억 6천만 파운드를 투자하고 있으며 이는 수백 개의 새로운 일자리와 영국의 친환경적 사업 발전에 도움이 될 예정입니다.

한국 투자 기회 부상

한국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새로운 유형의 테크 기업이 등장하면서 시장이 역동적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이들은 이커머스, 게임 및 금융과 같은 분야에서 유니콘 지위에 올라섰습니다.

한국 유니콘 기업의 수는 기업공개(IPO)를 한 쿠팡, 크래프톤 등 유명 기업 이외에도 2021년 13개에서 18개로 성장하였습니다. 이들은 모두 한국에서 잘 알려진 브랜드가 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 마켓(24억 달러), 식료품 이커머스 플랫폼 마켓컬리(33억 달러), 부동산 앱 서비스 직방(10억 달러), 인테리어 디자인 플랫폼 ‘오늘의 집(15억 달러)’가 있습니다.

한국의 주요 대기업들은 이미 이러한 변화에 현명하게 반응하여 국내외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있으며 이를 위한 자체 벤처 캐피털도 설립한 상태입니다. 예를 들어 현대 자동차 그룹은 지난 6월 미국 로봇 혁신 기업 ‘Boston Dynamics’를 인수하여 세간의 주목을 이끌었습니다. AI 헬스케어 테크 기업 ‘Lunit’은 카카오 벤처스와 LG 테크놀로지 벤처스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사례도 있습니다.

영국 국제 테크 투자자를 위한 기회

현금 자본이 풍부한 새로운 테크 기업의 출현과 이들의 전 세계적인 비즈니스 확장 계획은  영국 및 국제 기업에게 엄청난 기회를 열어주고 있습니다.

사이버 보안, 전자 상거래, 물류 및 광고 기술과 같은 다양한 분야에서 첨단 솔루션을 보유한 기업은 한국의 테크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할 수 있습니다.

 

 

 

 

 

 

 

Keith McAli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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